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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가정사가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 쇼'는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모씨로부터 받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남편과 어린 아들 한 명에게 고성과 삿대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박씨가 SNS에 올린 글이 확산됐다.
박씨는 이 글을 통해 "참고 살면 된다 생각했다. 하지만 '아빠 나 평생 지켜줄 거지' 이 한마디에 용기를 냈다"면서 "내가 먼저 빠져나온 후 아이들을 저곳에서 탈출시켜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힘들고 상처받을 싸움인지 알고 있다"면서 "보잘것없는 내가 거대 재벌과 맞서는 게 두렵지만, 아이들의 아빠로서 용기를 내어 우리 아이들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씨는 이 글에 앞서 "이제는 진실을 말하고 싶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글은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인이 어렵지만, 박씨의 심경 글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과 남편 박씨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이혼 소송과 함께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