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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뇌물 공여·수수 의혹’ 경찰관 구속영장 신청

경찰, ‘버닝썬 뇌물 공여·수수 의혹’ 경찰관 구속영장 신청

기사승인 2019. 02. 2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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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 songuijoo@
경찰이 ‘버닝썬’ 측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전직 경찰관 강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A씨에 대해서도 법리검토를 거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21일 강씨를 소환해 조사했으며 긴급체포한 뒤 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화장품 회사 임원으로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에 연루된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7월 말 버닝썬에서 화장품 회사 관련 홍보 행사에 앞서 미성년자가 출입해 고액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자 행사 차질을 우려해 사건을 무마한 의혹을 받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음주 사건과 관련, 증거 부족으로 수사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경찰청은 이와 관련, 당시 사건 담당 경찰관, 클럽 관계자, 미성년자 어머니 등을 상대로 수사 과정과 사건 처리 경위 등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영업 편의 등을 대가로 버닝썬 측이 경찰관 등 공무원들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일부 확인,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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