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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27일 오후 만나 만찬하고, 28일 정상회담 전망

트럼프-김정은 27일 오후 만나 만찬하고, 28일 정상회담 전망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2. 2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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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교부 "트럼프 대통령, 26일 저녁 도착, 27일 쫑 주석·푹 총리 연쇄 회담"
NYT, 김의겸 대변인 '종전선언 합의 가능성' 발언 비중 보도
TRUMP VIETMAN DEPARTU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재회가 27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식 정상회담은 28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다음 날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 정오에는 정부 건물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각각 회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오후 12시 34분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재회가 27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식 정상회담은 28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다음 날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 정오에는 정부 건물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각각 회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담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8개월 만에 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두 정상은 하노이 모처에서 만찬을 함께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공식 정상회담은 28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오후 12시 34분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미 대화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날 밤 하노이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올린 트위터 글에서 “김정은과의 아주 중요한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으로 갈 예정”이라며 “완전한 비핵화로 북한은 급속히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그냥 같을 뿐”이라며 “김 위원장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할 경우 경제적 보상이라는 ‘당근’이 뒤따를 것임을 재차 강조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북 경제제재가 그대로 유지될 것임을 재확인하면서 김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은 25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종전선언의 형태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북미 사이에 얼마든지 합의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한 것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김 대변인은 “종전선언은 평화협정과 다르며, 비핵화를 이끌기 위한 의미로서 종전선언이 본질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종전선언의 형식·내용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체만 놓고 봐도 많게는 4자 남·북·미·중, 3자 남·북·미, 2자 북·미 등 여러 방식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떤 형식의 종전선언이라도 우리 정부는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하노이 공동선언에서 종전선언 내용을 담을 가능성이 큰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조치로 영변 핵시설 폐기와 검증 등이, 미국의 상응조치로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종전선언,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의욕을 보이고 있는 남북경협의 대북제재 예외 인정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철도·도로 연결과 경협 사업에서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다”며 대북제재 완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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