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017년 소상공인 연 평균 매출액 2억379만원…평균 창업 준비기간 10.2개월

2017년 소상공인 연 평균 매출액 2억379만원…평균 창업 준비기간 10.2개월

기사승인 2019. 02. 26.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소상공인 통계 개선…자생력 키우는 정책 강화
전국 소상공인 9546개 대상으로 창업준비 등 7개 분야, 108개 세부항목
중기부, '2018년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시험조사' 결과 발표
1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중앙회에서 ‘2018년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시험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중기부
2017년 기준 소상공인 연 평균 매출액은 2억379만원, 영업이익은 연 평균 3225만원으로 조사됐다.

영업비용은 2017년 기준 연 평균 영업비용 1억7154만원(월평균 1429만원)이며, 결제비율은 평균 결제 비중 현금 49.4%, 카드 48.0% 순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시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통계대행을 통해 실시했다.

2015~2017년 소상공인 실태조사의 경우 결과의 신뢰성 문제로 공표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2017년 12월에는 국가 승인 통계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2018년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시험조사 상세내용을 살펴보면 점포주 성별은 남성 57.3%, 여성 42.3%이며 평균 연령은 53.8세였다. 최종학력은 고졸 47.6%, 대졸 33.4%, 중졸 이하 16.5%, 대졸 이상 2.5%의 순이었다. 평균 영업기간은 10.6년이었으며 창업 직전 근무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포함) 70.0%, 무직(주부·학생 등) 21.0% 등의 순이었다. 창업 직전 종사상 지위는 자영업자 31.8%, 상용근로자 55.0%, 임시·일용근로자 6.8% 등의 순이었다.

31.8%가 창업경험이 있으며, 평균 창업 경험은 2.5회였다. 창업 경험자의 73.5%는 폐업 경험이 있었다.

최초 창업때 평균 연령은 39.8세였으며, 창업 동기는 ‘창업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생계형)’ 67.6%, ‘성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25.0%, ‘가업 승계를 위해서’ 2.3% 등의 순이었다.

평균 창업 준비기간은 10.2개월이었다. 창업 준비 활동은 동종 업종 종사 경험 62.8%, 시장조사 52.7%, 사업계획서 작성 21.7%, 창업 교육 13.2% 등 수행했다. 창업때 애로사항은 자금 조달 66.1%, 입지 선정 44.8%, 업종 선택 17.5%, 인력확보 16.9% 순이었다.

창업 비용은 응답자 중 최근 10년(2008~2017년) 창업자의 평균 창업비용은 1억1010만원으로 본인부담 비용은 6420만원, 외부조달 45만9000원이었다.

창업비용 내역은 평균 창업비용 1억1010만원 중 시설·장비 4170만원(37.9%), 인테리어 1900만원(17.3%), 보증금 1780만원(16.2%) 등에 사용됐다.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사업자는 소상공인의 5.8%이며, 해당 사업자의 전자상거래 비중은 매출액의 48.5% 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감소한 업체는 70.9%, 영업이익 감소한 업체는 72.1%였다.

부채가 있는 소상공인은 44.4%이며, 2017년 기준 평균 부채 1억2250만원, 부채 유형은 은행권 81.9%, 정책 자금 8.8%, 개인 간 차용 8.0%, 대부업체 1.3%의 순이었다. 사업장 점유 형태는 임차 68.2%, 소유 30.7%, 전대차 1.1%였다.

영업기간은 연평균 11.8개월, 월평균 25.5일, 일 평균 10.2시간 운영했다. 평균 고용인력은 상용근로자 0.5명, 임시·일용직 0.2명, 무급가족종사자 0.2명 등이었다.

채용시 애로사항은 ‘직무 적합자 없음’ 12.3%, ‘지원자 없음’ 11.8%, ‘잦은 퇴사’ 10.3% 등의 순(어려움 없음 42.4%)이었다.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는 2019년 최저임금(8350원)에 대해 ‘매우 높음’ 39.4%, ‘높음’ 37%, ‘적정’ 21.7%, ‘낮음’ 1.6%, ‘매우 낮음’ 0.3% 응답했다.

운영 애로사항은 ‘상권 쇠퇴’ 40.2%, ‘경쟁 심화’ 37.5%, ‘원부자재 가격 상승’ 28.8% 등의 순(중복응답)이었다. 프랜차이즈 가맹 여부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7.7%, 비가맹점 92.3%였다.

해외 수출 실적은 해외 수출 사업체는 0.9%, 연 평균 수출실적은 3억6300만원이었다. 수출 관련 애로사항은 ‘해외시장 정보 부족’ 30.0%, ‘전문 인력·마케팅 수단 부재’ 24.3%, ‘수출·현지 진출에 필요한 비용 부담’ 18.1%, ‘분쟁 발생때 해소 곤란’ 13.1%, ‘기타’ 14.4%이었다.

조직화 현황은 소상공인 관련 협회·단체 가입률 32.9%, ‘도움+매우 도움’ 64.1%, ‘비(非)도움+매우 비(非)도움’ 24.6%, ‘잘 모르겠다’ 11.3%였다.

사업장 4대보험 가입률은 건강보험 24.1%, 국민연금 24.1%, 산재보험 22.1%, 고용보험 21.8% 순이었다.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률은 3.6%이며, 기준 보수 등급은 ‘1등급’이 32.9%로 가장 높았다.

노란우산공제 가입률 23.0%이며, 평균 납입료는 22만6000원이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료는 인지율 11.4%, 신청률 40.5%, 향후 가입의향 있다 10.4%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인지율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47.3%, 소상공인 창업지원 39.9%, 소상공인 성장지원 22.9% 순이었다.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혜여부 조사대상의 83.9%는 ‘정부·지자체 지원 사업에 신청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한번이라도 지원 받음’ 14.4%, ‘신청했으나 탈락’ 1.7%였다. 미신청 사유는 ‘신청방법·정보를 알지 못함’ 64.6, ‘까다로운 자격요건’ 11.4, ‘원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없음’ 8.0 순이었다.

중점 추진 필요 정책은 ‘자금지원’ 93.9%, ‘세제지원’ 41.5%, ‘판로지원’ 12.7%, ‘인력지원’ 11.5% 순(중복응답)이었다. 애로사항은 ‘까다로운 신청 조건’ 59.6%,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부족’ 36.9%, ‘복잡한 서류·행정절차’ 33.8%순(중복응답)이었다.

퇴로 운영계획은 ‘현재 사업체 계속 운영’ 90.8%, ‘사업전환’ 4.6%, ‘폐업 후 임금근로자 전환’ 4.6%였다. 사업전환 애로사항은 ‘경제활동(생계유지) 문제’ 50.7%, ‘새로운 업종 선택’ 33.0%, ‘현 사업체 정리(재고·시설 처분, 점포 양도)’ 32.4%, ‘창업자금 조달 곤란’ 10.2% 등의 순(중복응답)이었다.

지원정책은 ‘지원제도 개선(정책자금 확대)’ 63.4%, ‘정보제공(상권정보, 사업아이템, 창업정보)’ 16.4%, ‘규제개선(신용불량, 연대보증 개선)’ 8.7%, ‘교육훈련·컨설팅(기업가정신)’ 7.5% 등의 순이었다.

취업 애로사항은 ‘고(高)연령’ 77.2%, ‘취업관련 지식·기술·능력 부족’ 30.3%, ‘보수(급여) 차이’ 25.9%, ‘취업관련 정보 부족’ 18.6% 등의 순(중복응답)이었다. 지원정책은 ‘취업알선’ 38.8%, ‘재취업 자금지원’ 25.0%, ‘취업정보 제공’ 17.7%, ‘교육훈련’ 7.4% 등의 순이었다.

경영 혁신 현황 자격증·특허 보유는 ‘자격증 보유’ 35.6%, ‘자격증·특허 모두 보유’ 1.1%, ‘특허보유’ 1.0%, ‘없음’ 62.3%의 순이었다. 교육과정 참여 여부는 ‘대표자만 참여’ 39.1%, ‘대표자·종사자 모두 참여’ 6.6%, ‘종사자만 참여’ 1.7%, ‘없음’ 52.6%의 순이었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오늘 발표한 조사는 본 조사에 앞서 예비적으로 실시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공론화를 통해 조사의 타당성 검토와 문제점 보완을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