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5 내한공연, DJ 오프닝 공연서 방탄소년단 ‘FAKE LOVE’·마마무 화사 ‘멍청이’ 등장

사진=연합뉴스

마룬5의 내한공연이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가운데 방탄소년단과 마마무 화사의 노래가 나와 화제다.

이날 오후 8시 마룬5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Maroon 5 Red Pill Blues Tour in Seoul(마룬5 레드 필 블루스 투어 인 서울)'을 개최했다. 

콘서트 종료 후 SNS와 온라인 상에서는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투어 중반치고는 목상태가 굉장히 좋았음. 근데 악기 소리에 목소리가 많이 뭍혀서 좀 아쉽. 그래도 후반부에는 힘내서 목소리가 좀 뚫고 나오고. 슈퍼콘때보다 떼창이 적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음. 특히 후반부에 Lost stars 보컬+기타만 들려주는게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았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첨에는 약간 별루였는데 갈수록 괜찮던데 그런데 사람들이 별로 반응 못 해주는 느낌이 들었음...", "컨디션 관리좀 했으면 좋겠다...목소리가 안나오더라. 세션이 카바안쳐줬음 답 안나왔음" 등의 아쉬운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마룬5의 공연 시작 전 DJ 오프닝 공연에서 화사의 '멍청이'와 방탄소년단의 'FAKE LOVE'가 나오기도 했다.

앞서 주최 측은 "아티스트의 요청으로 DJ 오프닝 공연이 추가됐다"며 "공연은 약 30분간 진행되며 15분간 셋 체인지 후 공연이 시작된다"고 안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