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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아나운서가 삐삐를 잘 모른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이하 ‘FM대행진’)에는 김지원 아나운서가 대리 DJ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김지원 아나운서는 ‘떴다 김 대리’ 코너를 소개하며 “오늘은 아련한 추억에 젖을 수 있는 주제로 정해봤다. 지금은 사라져서 그리운 것들. 눈만 뜨면 새로운 게 쏟아지는 시대 아니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금만 뒤떨어져도 완전 옛날 사람 되는 현대사회. 오늘은 대놓고 케케묵은 옛날 얘기 꺼내도 된다”며 “그 옛날 삐삐라는 유물 같은 게 있었는데 사실 저도 모른다. 안 써봤다”고 말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아니면 플로피 디스켓, 마이마이, CDP, 비디오테이프 등 추억이 가득한 물건이 많다. 안부가 궁금한 연예인, 운동선수도 좋다. 전 ‘응답하라’ 드라마가 좋았다. 그 옛날 가물가물했던 유행도 볼 수 있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