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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폭행 고소’ 프리랜서 기자, 내일 경찰 출석

‘손석희 폭행 고소’ 프리랜서 기자, 내일 경찰 출석

기사승인 2019. 02. 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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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서
서울 마포경찰서 전경. /맹성규 기자
손석희 JTBC 대표로부터 폭행당했다고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49)가 다음달 1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김씨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고소한 고소인이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손 대표로부터 고소당한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주점에서 손 대표로부터 전치 3주에 해당하는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맞서 손 대표는 폭행 의혹이 언론에 처음 보도된 지난달 24일 김씨를 협박·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이와 별도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는 손 대표가 김씨에게 용역 사업을 제안한 것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에 해당한다며 배임 혐의로 손 대표를 고발했다.

한편, 손 대표는 지난 16일 경찰에 출석해 1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사건 경위 등 모든 관련 내용을 조사했다”면서 “다만 손 대표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수사단계에서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조사를 마치고 나와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자신을 협박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를 제출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증거를 다 제출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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