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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제2벤처붐 위해 전폭 지원”…기업인들 “청년 고용 지원 늘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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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제2벤처붐 위해 전폭 지원”…기업인들 “청년 고용 지원 늘려달라”

홍선미 기자 | 기사승인 2019. 03. 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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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구 디센터에서 열린 ‘제2벤처붐 확산 전략’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제2벤처붐 확산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2차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한동안 뜸했던 경제 행보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벤처기업인들의 고충에 귀기울였다.

또 문 대통령은 창업국가를 넘어 ‘벤처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제2벤처붐’을 일으키기 위해 벤처스타트업에 4년 간 12조원을 투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혼자 힘으로 스케일업 어려워…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 20개로 늘릴 것”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디센터에서 열린 제2벤처붐 확산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찍찍이로 유명한 벨크로의 경우 제품이 되기까지 8년이 걸렸고 제품에서 하나의 산업으로 스케일업 하는데 20년이 걸렸다고 한다. 이제 막 창업한 개인이나 기업이 혼자의 힘으로 스케일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부는 대형 전용펀드를 조성해 향후 4년간 1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창출해 스케일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을 20개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돌파한 스타트업을 뜻한다.

문 대통령이 벤처 기업인들을 만나는 것은 지난달 7일 네이버 창업주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 등 벤처 1세대 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연 데 이어 한 달 만이다.

이날 행사는 당시 혁신 벤처 기업인 간담회의 후속 성격으로 정부가 현장에서 들은 의견에 정책으로 답변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문 대통령 역시 “이 기회에 어떤 점들이 조금 더 좋아지면 좋겠다라든지, 어떤 도움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든지 그런 점들을 말씀해 주시면 참고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벤처기업인들의 의견 개진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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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디 캠프(D camp)’에서 열린 ‘제2벤처 붐 확산 전략 보고회’에서 입주 기업 대표 및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벤처기업인들 “청년 채용 지원 더 늘려달라”

벤처 기업인들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도움이 되지만 여전히 인건비나 채용 등에 대한 고충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박세준 티밸류와이즈 대표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그 예산을 집행해야 될까에서 결국 대부분 차지하는 것은 인건비인 것 같다”며 “다행인 것은 최근 2~3년 들어서 그런 여러 가지 세제 혜택이나 정부 지원금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대학교 2학년 학생에게 우리가 과연 150만원 투자해서 석 달 동안 나의 투자자들에게 이 사람을 채용한 이유가 이것이고, 결과가 좋았습니다라고 말할 확신과 자신이 있을까의 물음표일 때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그런 점에서 대학생들과 우리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조금 더 범위가 넓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저 같은 경우 재창업이다 보니 감사하게도 재창업에 대한 지원들이 워낙 많아서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이맘때 직원 4명, 지금은 20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더 청년 고용을 장려하는 데 있어서 조금만 더 지원을 해 주고 절차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간소하게 해 주면 20명이 아니라 30명, 40명, 50명으로 가는데 추진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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