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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8일 67기 졸업·임관식…정예 장교 148명 탄생

공군사관학교 8일 67기 졸업·임관식…정예 장교 148명 탄생

기사승인 2019. 03. 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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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용사 손녀 김도희 소위 대통령상 수상 영예
공군
공군은 8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공사 제67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이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6·25전쟁 참전용사 손녀로 공사 제67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김도희 소위(왼쪽)가 최초 외국군 수탁 여생도로 함께 졸업하는 필리핀 칠리안 페냐로자(Chilian Christine Penaloza) 생도와 함께 프로필 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은 8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공사 제67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이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과 학부모 등 약 16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졸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 임관선서, 대통령 축전 낭독, 졸업생 소감발표, 분열 및 축하비행 순으로 약 70분간 진행된다.

졸업과 동시에 정예 공군 소위로 임관하는 148명이다. 이 중 여성 졸업생은 9명이 외국군 수탁생도 4명은 제외됐다.

신임장교들은 4년간의 학위교육과 군사훈련을 마치고 전공에 따라 각각 이학사, 문학사, 공학사 학위와 함께 군사학사 학위를 동시에 수여 받는다.

졸업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도희(여·23세)소위가 대통령상, 차영일(22세) 소위가 국무총리상, 사공훈(23세)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다.

특히 졸업생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는 이들이 있다. △6·25전쟁 참전용사 손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도희 소위 △한국광복군 창설 요원이었던 독립운동가 고 유해준 장군의 손자 유형민 소위 △최초 외국군 수탁 여생도로 졸업하는 필리핀 칠리안 페냐로자(Chilian Christine Penaloza) 생도 △해외(일본) 위탁교육 중 국제장학생상을 수상한 박기범 소위 등이다.

박기범 소위는 “사관학교에서 배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삶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조국영공 방위의 최전선을 지키는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사관학교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공군 창군과 공사 개교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주석 경호관이었던 독립운동가 오상근 옹을 초청하고, 관람객에 태극기를 나눠준다. 또 드론으로 하늘에 ‘70’을 그리고, 종이비행기 70대를 하늘에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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