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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우리집’ 4호점 입주식

부산시, ‘청년 우리집’ 4호점 입주식

기사승인 2019. 03. 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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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8일 입주식을 갖는 ‘부산청년 우리집’ 4호점./제공=부산시
부산시는 8일 오후 ‘부산청년 우리집’ 4호점(셰어하우스) 입주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청년 우리집 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1차 시범사업으로 출발, 올해도 부산시가 ㈜GS건설에 사회공헌사업으로 제안해 GS건설 기부금 7000만원을 포함한 1억5500만원의 사업비로 수영구 남천동에 주택2채(12실)를 조성했다.

이번 공유주택은 역세권 지역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 경성대·부경대·동명대가 위치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 원룸 수준의 생활 집기 등을 제공한다.

또 청년들 간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주택 내 정원과 거실 등도 보유하고 있다.

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부산소재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만18세~34세)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 총 118명이 신청해 8대1의 높은 경쟁률로 최종 입주자를 선정해 현장투어를 거쳐 지난 3일까지 입주했다.

입주자 A씨는 “공유주택은 단순히 집을 공유하는 것 이상의 의미로 새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할 수 있고 서로 도우면서 발전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제가 전공하는 IT융합응용공학의 학문을 익히는 데에도 여럿이 생활하면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의 접근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입주자 B씨는 “대학 졸업 후 주거비에 대한 부담이 컸으나 부산시의 도움으로 저렴한 가격의 월세와 원룸보다 넓은 공간의 공유주택에 입주하게 돼 여러 사람과 새로운 환경에 살아보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더 많은 공유주택이 공급돼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윤일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청년들이 주거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취업 준비와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 ‘공유로 변화된 도시 행복한 부산’을 실현하는 데 계속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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