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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보잉 737 맥스 8 “추락 전 심한 급상승과 하강 반복”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보잉 737 맥스 8 “추락 전 심한 급상승과 하강 반복”

기사승인 2019. 03. 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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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플라이트레이더24 트위터 캡처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보잉 '737 맥스 8' 기종이 추락전 심한 급상승과 하강을 반복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로이터통신은 150여명의 사망자를 낸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추락 전 심한 급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요동쳤다고 전했다.


비행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ET 302편은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 이륙한 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공항은 덥고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했으며 옅은 공기층으로 이륙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곳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객기는 이륙 후 거의 1천 피트를 상승한 후 다시 450피트 정도 하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위성 추적 데이터가 사라질 때(사고 시점으로 추정)까지 빠르게 900피트를 올라갔다고 플라이트레이더24는 설명했다.

현재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전문가들도 원인을 추정하기 이르다고 언급했다.

한편 10일 에티오피아항공 보잉 737 맥스 8 기종은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도중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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