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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항만·육상 물류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한다

울산시, 항만·육상 물류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한다

기사승인 2019. 03.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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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개 분야 45개 사업에 9443억원 투입…삼남물류단지 부지 조성
삼남물류단지
울산 울주군 삼남물류단지 조감도/제공=울산시
울산시가 항만과 육상 물류의 유기적인 시스템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동북아 에너지 허브의 체계적 지원을 하고자 ‘2019년 울산시 물류시행계획’을 시행한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물류시행계획에는 3개 분야 45개 사업에 약 9443억원이 투입된다.

계획에 따르면 울산항은 물동량 기준 전국 3위의 우수한 항만이다. 시는 석유화학 기반 및 액화천연가스(LNG)·석유(오일)를 기반으로 한 세계 4대 에너지 중심(허브)으로 구축, 동북아 에너지 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급증하는 생활 물류 서비스 강화를 위해 물류기반 조성 및 연계 도로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분야별로는 △항만배후단지 등 물류시설 확충(7개 사업) △항만 및 산업단지를 지원하는 연계 도로(철도) 망 구축(27개 사업) △지역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6개 사업) △친환경 물류환경 구현 및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구축(5개 사업)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석유 저장시설 및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구축하는 에너지 중심(허브) 1단계 북항 사업은 상부 사업 투자자 지분 구성을 상반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항만배후단지 2공구는 연약지반 개량 및 기반시설 설치에 박차를 가해 2020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울산항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및 액화천연가스 급유 시설(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LNG 허브 전략 포럼’을 ‘바다의 날’ 행사 주간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항만배후 단지 개발로 증가 예상되는 수출입 화물에 대한 안정적인 운송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물류시설 간 원활한 연계를 위해 도로 개설·확장 공사 27개 사업(8524억원)을 추진한다.

이 밖에 서부권 운수종사자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언양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 사업은 민간제안사업으로 본격 추진되며 울주군 삼남면에 조성중인 삼남물류단지(13만7227㎡)는 올 연말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물류 관련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물류 시행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해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동북아 에너지 허브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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