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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항 이용 화주·선사 등에 인센티브 7억5천만원 지원

포항시, 영일만항 이용 화주·선사 등에 인센티브 7억5천만원 지원

기사승인 2019. 03. 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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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청 전경./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지난 12일 시청에서 ‘제1차 포항 영일만항 경쟁력 강화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하반기 영일만항을 이용한 선사, 화주, 국제물류 주선업자에 대해 7억5000만원의 인센티브 지원을 확정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심의회에서 해운선사 1개 업체에 항로연장 지원금 6600만원, 화주 및 국제물류 주선업자 63개 업체에 이용 장려금 6억6000만원, 국제물류 주선업자 4개 업체에 국제물류 주선 화물 볼륨인센티브 2700만원을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했다.

포항 영일만항 경쟁력 강화사업 심의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도의원, 시의원, 물류관계자 등 전문적 역량과 실무 경험이 있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 규모 및 대상 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고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시책개발 및 자문 기능을 한다.

시는 영일만항의 지속적인 물동량 증대를 위해 자동차와 목재 등 북방교역을 활성화하는 등 철강제품과 우드펠릿, 철 송화 물 등의 물동량 유치를 위해 주요 선사, 화주, 포워더 등 개별기업에 대한 포트세일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송경창 부시장은 “포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만산업 발전을 위해 크루즈산업과 더불어 북방교류협력을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 영일만항 배후부지 개발 및 기업유치, 항만 인입철도 부설, 국제여객부두 건설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영일만항 물동량이 2017년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지난해 동기대비 6%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인 12만5000TEU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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