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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헤트트릭’, 유벤투스 UCL 8강행 “이것이 유벤투스가 날 데려온 온 이유”

호날두 ‘헤트트릭’, 유벤투스 UCL 8강행 “이것이 유벤투스가 날 데려온 온 이유”

기사승인 2019. 03.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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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EUR-C1-JUVENTUS-ATLETICO <YONHAP NO-1706> (AFP)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두 번째 골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혼자서 3골을 퍼부으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1차전에서 0-2 패배를 당해 패색이 짙었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1, 2차전 합계 3-2로 역전해 8강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122·123·124번째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기록해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106골)와는 18골로 격차를 벌렸다.

통산 7번의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른 호날두는 2012-2013시즌부터 6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골잡이’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2013-2014시즌 기록한 17점은 UEFA 챔피언스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기록이다. 또 통산 어시스트에서도 39개로 역대 1위에 올라있으며, 출전 경기 역시 164경기로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179경기)에 이어 2위다.

유벤투스는 2011-2012시즌부터 7년 연속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해 ‘왕조’를 구축했다. 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번번히 실패했다. 2016-2017시즌 결승에 올랐지만, 호날두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1-4로 완패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지난해 여름 호날두를 1억 1700만 유로(약 1490억원)라는 거금을 들여 영입,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DNA’를 팀에 이식시키고 있다.

호날두는 “이것이 유벤투스가 나를 데려온 이유다. 그들이 전에 해내지 못한 것(우승)을 돕기 위해 내가 왔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상대하기 무척 힘든 팀이지만, 우리 역시 강했고 8강에 나갈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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