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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도 “보잉737 맥스 8 비행 금지”

베트남도 “보잉737 맥스 8 비행 금지”

기사승인 2019. 03. 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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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허가 유보에 이어 베트남 영공 비행 금지
Ethiopia Plane Crash Boeing <YONHAP NO-0589> (AP)
유럽연합(EU)에서 보잉 737 맥스의 비행이 전면 중단된 데 이어 베트남 역시 해당 기종 비행을 금지했다. 사진은 사고 기종과 동일한 보잉 737 맥스=/AP, 연합뉴스
베트남 항공 당국이 13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 기종인 보잉 737 맥스(MAX) 8 기종의 베트남 영공 비행을 금지했다고 베트남 VN익스프레스·뚜오이쩨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13일 오전 10시부터 미국 보잉사의 보잉737 맥스 8의 베트남 영공 비행을 전면 금지했다. 해당 기종을 운항하는 베트남 항공사는 없지만 3개 외항사(한국의 이스타젯·태국의 타이 라이언 에어·말레이시아의 말린도 항공)가 베트남 노선에 해당 기종을 운항중이다.

앞서 12일(현지시간)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유럽연합(EU) 전역에서 737 맥스 8 기종의 비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베트남도 해당 기종의 운항을 불허한 것.

중국·인도네시아·인도·프랑스·독일·영국·아일랜드·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정부 역시 737 맥스 8 기종의 운항을 불허했다.

딘 비엣 탕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 국장은 “현재 운항중인 항공사들이 영향을 받겠지만, 안전을 위해 다른 기종으로 변경해 운항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11일 베트남 항공당국은 보잉 737 맥스 8의 추락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사용허가를 유보하겠다 밝힌 바 있다.

한편 베트남 노선에 해당기종을 운영중인 3개 항공사들도 운항을 일시중단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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