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만 유학 中 대학생 “시진핑 임기 제한 철폐 반대” 공개 비판

대만 유학 中 대학생 “시진핑 임기 제한 철폐 반대” 공개 비판

기사승인 2019. 03. 14. 17: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만 유학 중인 중국의 한 청년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1인 체제를 공개 비판했다./제공=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대만 유학 중인 중국의 한 청년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1인 체제를 공개 비판했다.

14일 대만 매체 중앙 통신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만 자난 약리 대학에 재학 중인 리자바오는 트위터 방송에서 시 주석을 비난했다.

리자바오는 "시 주석이 지난해 임기 제한 폐지를 통해 '황제' 자리에 오른 후 중국은 '신해혁명' 전보다 더한 암흑기를 걷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 체제 안정이라는 공포 속에서 살고 있지만 나설 준비를 이미 마쳤다"며 "중국의 몰락이 이제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했다.

리쟈바오는 대만 중앙통신사와 인터뷰를 통해 "중국 국가주석의 임기 제한 철폐 1주년을 맞아 '나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발표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대만 정부가 난민법을 하루 속히 통과시켜 자신과 유사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