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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애리조나전 1이닝 무실점 ‘시범경기 부진’ 털었다

오승환, 애리조나전 1이닝 무실점 ‘시범경기 부진’ 털었다

기사승인 2019. 03. 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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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투구<YONHAP NO-1911>
오승환 /연합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이 시범경기 부진을 털어냈다.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즈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19.64에서 15.43으로 낮췄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5-3으로 앞선 8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선두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상대로 오승환은 볼카운트 1-2로 유리한 가운데 5구째 변화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이어 두 번째 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빚맞은 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크리스티안 워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앤드류 애플린을 만나 2루수 땅볼을 끌어내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을 이어 등판한 스콧 오버그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범경기 1호 세이브를 거뒀다. 콜로라도는 애리조나에 5-3으로 승리했다.

그동안 오승환은 몸 담 증세로 부진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목 담 증세가 생겨 매 경기 실점을 이어왔다. 오승환은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4실점, 지난 8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 지난 11일에는 LA 다저스를 상대로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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