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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737 맥스 8, 안전 확보 전까지 운항 안한다”

대한항공 “보잉737 맥스 8, 안전 확보 전까지 운항 안한다”

기사승인 2019. 03. 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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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최근 잇따른 사고가 발생한 보잉737 맥스(MAX) 8 항공기 안전이 완벽히 확보되기 전까지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당초 보잉737MAX 8 기종을 오는 5월부터 첫 도입,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보잉 737MAX 8이 투입될 예정인 노선은 타 기종으로 대체해 운항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숨진 가운데, 해당 항공기가 지난해 10월 라이언에어 사고 기종과 같은 것으로 확인돼 우려가 나왔다. 이에 중국은 자국 항공사에 안전 위험을 이유로 해당 기종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싱가포르는 보잉 737 맥스 전 기종에 대한 운항금지 조치를 내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절대 안전 운항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은 항공기 도입 관련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보잉 측이 조속히 안전 확보 조치를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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