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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매매알선 피의자로 警 출석…“고개 숙여 사죄”

승리 성매매알선 피의자로 警 출석…“고개 숙여 사죄”

우종운 기자 | 기사승인 2019. 03. 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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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씀 드리기 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 받겠다"
[포토]승리, 충혈된 눈으로 경찰 출석
전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위해 소환되고 있다./정재훈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4일 오후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승리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7일 첫 조사에서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었으나 지난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승리는 이날 오후 2시 3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승리는 서울경찰청 정문에서 차에서 내려 본청 앞까지 도보로 이동해 포토라인 앞에 섰다.

승리는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하며 잠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기 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성접대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는지’, ‘카톡 조작이라고 했는데 입장 변화는 없는지’, ‘버닝썬 지분 실소유주가 맞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승리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5년 12월 동업한 것으로 알려진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직원 등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내용에서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성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접대 자리가 만들어졌는지, 이 자리에 여성들이 동원됐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또 성접대가 이뤄졌을 경우 성매매 비용을 승리가 직접 지급했는지 여부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이날 승리 등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대화방에 있던 유리홀딩스 유 대표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승리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자신들의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가는 것을 확인, 이들을 상대로 경찰 유착 의혹에 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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