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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싫지만 웃음나네…코웨이·SK매직·위닉스 공기청정기 ‘불티’

미세먼지 싫지만 웃음나네…코웨이·SK매직·위닉스 공기청정기 ‘불티’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03. 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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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량 2617% 증가한 위닉스
SK매직 국방부 5500대 수주
코웨이 집안 환경 분석해 공기청정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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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렸다. 정부는 지난 1~7일 수도권에 사상 초유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안개보다 자욱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친 열흘 남짓. 위닉스·SK매직·코웨이 등 가전기업들은 밀려드는 공기청정기 주문량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고 입을 모았다. 전년대비 2000% 이상 판매량이 늘어난 곳도 있을 정도로 유례없는 공기청정기 판매 대란이 일었다.

1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위닉스의 지난 1~8일 공기청정기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617% 급증했다.

위닉스의 온라인 주력 제품은 제로·타워 시리즈다. 위닉스 관계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했다. 실제로 네이버데이터랩에서 지난 1~13일 공기청정기 인기검색어 순위를 산출하면, ‘위닉스공기청정기’ ‘위닉스제로S’ ‘위닉스제로2.0’은 각각 2위, 7위, 11위에 자리해있다. 인기검색어 1위가 ‘공기청정기’인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위닉스를 떠올린 셈이다.

신제품 공기청정기 ‘마스터’는 지난 8일 홈쇼핑으로 5600대나 팔렸다. 1시간만에 기록한 매출만 35억원 상당이다. 마스터는 청정면적 99㎡(30평)로 40~60평대 주택에 적합하다.

SK매직은 3월에만 공기청정기 3만3000대, 전년동기대비 390%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1~11일 2만5000대 이상 공기청정기를 렌털·판매했다. 국방부 공기청정기 물량 5500대 납품도 따냈다. SK매직 ‘슈퍼 공기청정기’는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과 공군항공안전단 등 공군부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SK매직은 1분기에만 6만대 이상 공기청정기를 판매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보다 250%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올해 전체 목표는 17만대다. 지난해엔 약 11만대를 판매했다. SK매직은 1인 가구용부터 사무실에서 쓰는 대형 청정면적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갖췄다. 다음달엔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렌털 1위 기업 코웨이도 미세먼지 효과에 활짝 웃었다. 코웨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지난 1~13일 전년동기대비 260% 늘었다. 렌털 구매 비중은 80%를 웃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정기적인 필터 교체를 고려한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렌털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코웨이 공기청정기 판매량의 50%는 멀티액션 공기청정기, 트리플파워 공기청정기,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등이 차지했다.

코웨이는 렌털 고객의 집 공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공간별 체험 서비스인데, 집안 환경에 맞는 공기청정기를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공간 체험 서비스 등 선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공기청정기 시장까지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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