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재경 중앙위의장·전옥현 국가안보위원장 등 당직자 9명 인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4일 중앙위의장에 4선의 김재경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자 9명을 선임했다.

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국가안보위원장에 국가정보원 1차장을 지낸 전옥현 서초갑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법률자문위원장에는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의 최교일 의원을, 홍보위원장에는 19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박창식 경기도 구리시 당협위원장, 지방자치위원장에는 김석기 의원을 기용했다.

국제위원장은 유민봉 의원, 통일위원장은 김성원 의원, 중소기업위원장은 정유섭 의원, 소상공인위원장은 성일종 의원을 선임됐다.

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 구성 안건도 의결했다.

좌파독재저지특위 위원장은 김태흠 의원이 맡았다.

심재철·주호영 의원이 고문, 장제원 의원이 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의원 8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2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한국당은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김재원 의원이 위원장, 최연혜 의원이 간사를 맡는 등 총 17명의 의원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