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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김정남 살해 혐의’ 베트남 여성 석방 불허에 “매우 유감”

베트남, ‘김정남 살해 혐의’ 베트남 여성 석방 불허에 “매우 유감”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3. 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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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Malaysia <YONHAP NO-2058> (AP)
사진출처=/AP,연합
말레이시아 검찰이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31)의 석방을 허가하지 않고 공소를 이어가자 베트남 정부가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흐엉이 즉시 석방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흐엉이 공평하고 객관적인 재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외교부와 당국은 사건 발생 때부터 말레이시아 고위급 인사와 접촉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흐엉의 공정한 재판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 대변인은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지난 12일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이어 말레이시아 법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흐엉에 대한 공평한 재판과 석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응우옌 꾸억 중 외교부 차관이 주베트남 말레이시아 대사를 만났고, 레 꾸이 꾸인 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사도 당국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꾸인 대사는 오늘 열린 흐엉의 재판에 참석했으며 “흐엉을 석방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은 지난 11일 흐엉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한 인도네시아 여성 용의자 시티 아이샤(27)의 공소를 취소하고 전격 석방했다.
14일 말레이시아 검찰이 흐엉의 석방을 불허, 공소를 유지하기로 하자 흐엉의 석방을 기대했던 베트남 국민들 역시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흐엉의 변호사 히샴 테 포 테 변호사 역시 말레이시아 검찰의 조처가 불공정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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