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홍준표, 나경원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지극히 당연한 내용”

홍준표, 나경원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지극히 당연한 내용”

기사승인 2019. 03. 15. 11: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홍준표 SNS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나경은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에 대해 "지극히 당연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15일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난 2년전 탄핵대선 때부터 핵균형론을 주장하면서 그 수단으로 핵개발을 추진하던지 전술핵 재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해 왔는데 당이 이제와서야 정신차리고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은 만시지탄이다"고 게재했다.


이어 "마치 위장 평화라는 내 말을 막말로 몰아간 저들의 음모에 놀아 나다가 이제와서 가짜평화라고 정신 차리는 한국 일부 언론들 및 눈치나 보던 당내 일부 세력들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앞으로는 세상을 미리 보더라도 막말로 몰리지 않기 위해 나도 세상의 잘못된 흐름에 그냥 휩쓸려 가는 것이 상책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불금 아침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말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가 상황이 달라지면 그때 가서야 숟가락 하나 얹는 숟가락 정치나 배워야 할 것 같다"라며 "그동안 얼마나 야당에게 실망했으면 지극히 당연한 내용을 국회 연설한 그 한마디에 국민들이 열광하고 있겠나"라고 밝혔다.

말미에 "이제부터라도 각성하고 말로만 하는 웰빙 투쟁이 아닌 행동하는 진짜 야당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며 "씁쓸한 불금이다"라고 끝맺었다.

한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연설의 파장을 예상하고 한 말이냐"라는 질문에 "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사실 민주당이 지나치게 과잉 반응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