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바탕으로 한 선거제 개혁 실무안을 마련한 것과 관련 한국당이 '정략적 야합'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당은 휴일인 17일 오후 2시 나경원 원내대표와 당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하는 긴급 간담회를 열어 향후 대응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실무안이 여야 4당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간 '잠정합의'라는 점을 고려해 각 당에서 실무안이 채택되는 과정을 지켜본 후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