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2891908_002_20190316064333048 | 0 | 손흥민. 사진=UEFA 인슽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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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을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명가 FC바르셀로나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 결과 최고 흥행카드가 써졌다.
UEFA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밤 스위스 니옹 본부에서 2018-2019시즌 UCL 8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별들의 전쟁 8강 대진은 크게 두 가지에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의 맞대결 성사 여부다.
그러나 꿈의 8강매치는 다른 곳에서 만들어졌다.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같이 묶이면서다. UCL 터줏대감 바르셀로나와 감독 교체 이후 상승세인 맨유는 나라와 리그의 명예를 걸고 자존심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맨체스티 시티와 대진이 결정됐다. 스타군단 맨시티와 대결이 토트넘으로서는 약간 부담스럽다.
반면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킨 복병 아약스와 붙는다. 상대적인 전력에서 우위라는 평가여서 나름 좋은 대진을 손에 넣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 구단 리버풀은 FC포르투와 격돌하게 돼 돼 2년 연속 UCL 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