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vs 매킬로이, 우승상금 26억 막판 경쟁..우즈ㆍ안병훈은 탈락

기사승인 2019. 03. 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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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FP연합뉴스
혼 람과 로리 매킬로이의 26억원 우승 상금 경쟁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을 달구게 됐다. 람이 무빙데이(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면서다.

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 등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숨에 8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람은 전날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매킬로이와 토미 플리트우드를 1타차 공동 2위로 밀어냈다. 이날 람은 마의 17번 홀을 비롯해 후반 9개 홀에서만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반면 타이거 우즈는 이날도 버디 3개와 보기 3개 등의 기복 있는 플레이로 이븐파에 그쳤다. 김시우, 강성훈과 공동 43위권(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에 머물러 역전 우승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안병훈도 우승 대열에서 탈락했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로 흔들린 결과 중간 합계는 6언더파 210타가 됐다. 1라운드 공동 3위·2라운드 공동 10위로 상위권이었던 안병훈은 공동 24위까지 미끄러졌다. 유지했던 안병훈의 순위는 공동 24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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