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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진영 입각에 구로을·용산 이목 집중

박영선·진영 입각에 구로을·용산 이목 집중

기사승인 2019. 03. 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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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을 양정철·용산 권혁기…친문 출마 가능성 거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직 수락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연합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진영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구을과 용산에 21대 총선 공천을 누가 받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박영선·진영 의원이 3·8 개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두 지역구는 무주공산이 됐다.

이 지역구에는 대체로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오르내리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 구로을에는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출마설이 나온다.

양 전 비서관은 오는 5월부터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직을 맡아 총선 전략을 세우고 당으로부터 출마 요청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 나온다. 양 전 비서관이 어린 시절을 구로동에서 보낸 점도 이런 관측을 뒷받침한다.

다만 양 전 비서관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서울 중랑을에 출마했던 만큼 구로을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구로을에는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대행인 이철희 의원(비례대표)의 출마 얘기도 나온다. 이 의원은 구로을을 지역구로 뒀던 김한길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도 구로을 출마가 거론된다.

진 의원의 불출마로 빈 집이 된 서울 용산은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권 전 관장은 청와대를 떠나면서부터 용산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권 전 관장은 지난 1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용산이 고향이다. 정치 신인으로서 용산이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쉬운 지역구는 아니다”라면서도 “고향에서 정치를 시작할 의사는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도 용산 출마를 염두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성 구청장은 용산에서 4선을 했다.

아울러 민주당 중진 의원 지역구를 중심으로 세대교체설도 나온다.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해찬 대표의 세종은 이 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이강진 정무부시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6선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서울 종로에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설이 나돈다. 경기 의정부갑의 6선 문희상 국회의장도 내년 총선 불출마가 예상되며 이 자리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출마 얘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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