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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이문호 대표, 떳떳함 주장 “승리 카톡이 죄면 모든 남성이 죄인

버닝썬 이문호 대표, 떳떳함 주장 “승리 카톡이 죄면 모든 남성이 죄인

기사승인 2019. 03. 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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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용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자신의 떳떳함을 주장했다.

이문호 대표는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버닝썬의 틀을 짜고 나서 승리에게 함께하자고 제안을 했다”며 “나는 버닝썬 지분을 10%, 승리는 20%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의 3년 전 카톡 내용이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다 죄인 아닌가?”라며 “성매매가 이뤄진 것도 아니고 장난친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5년 일을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나는 현재 언급되고 있는 승리의 단체 대화방에 있지도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문호 대표는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는 이유가 물뽕(GHB)을 타서 여자들에게 먹이고 강제로 성폭행했다는 것인데, 그러면 그 피해여성들은 왜 경찰에 고소하지 않고 언론에다 흘리기만 하겠나?”라며 “지금 이 분위기에 고소하면 바로 가해자가 구속될 거고, 합의금도 받을 수 있고, 법적처벌 다 받을 수 있는데 왜 안 하고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오히려 내가 룸에서 물뽕을 타서 강간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한 최초 유포자를 경찰 사이버수사팀에 잡아다줬다. 반장님이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했다. 나는 경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리는 성접대 의혹, 경찰과 유착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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