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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0, 해외서 배터리 소모 논란

삼성 갤럭시S10, 해외서 배터리 소모 논란

기사승인 2019. 03. 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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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 투 웨이크 기능…사용자 모르게 화면 켜지고 카메라 작동
삼성전자 "국내에서는 이런 문제 없어"
삼성 갤럭시 S10e_S10_S10+ (1)
삼성전자 갤럭시S10e·S10·S10+./제공 = 삼성전자
지난 8일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공식 출시된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화면을 켜는 방식 중 하나인 ‘탭 투 웨이크(Tap to Wake)’ 기능이 아무 때나 작동돼 배터리를 빠르게 소모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18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10의 화면이 가방이나 주머니 속에서 자동으로 켜져 배터리가 소모되는 문제를 겪은 일부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10은 노크하듯이 화면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화면 잠금이 풀리는 탭 투 웨이크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이 기능이 사용자가 원치 않을 때도 작동하면서 잠금이 풀려 배터리 소모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샘모바일은 잠금이 풀리면서 카메라가 작동하는 경우 더 많은 배터리가 소모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부분의 문제가 미국 내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사용자들에게 발생한 것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이런 문제는 없다”며 “외신 보도들이 나오고 있어서 모니터링은 하고 있지만 유의미하게 챙겨야 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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