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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2만7772가구 대규모 분양

올 상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2만7772가구 대규모 분양

기사승인 2019. 03. 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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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원지구, 위례,과천 등서
상반기 공공택지지구
최근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시세와 비슷하게 책정되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분양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2만7772가구로 지난해(1만1337가구)보다 약 2.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청약제도 개편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연기 등으로 분양일정이 미뤄졌던 물량들의 상당수가 올 상반기에 쏟아져 나온 것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분양 시장은 ‘로또 분양’으로 불렸지만 최근 신규 단지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게 나오는데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책으로 ‘로또 분양’은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청약시장이 무주택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내 집 마련 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무주택자 우선공급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대해 전매제한 기간이 최장 8년까지 연장되면서 투자수요의 청약 문턱은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공공택지지구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고 주거시설과 함께 편의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주거지로서의 미래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 공공택지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양원지구를 비롯해 경기도 위례, 과천, 검단 등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투시도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투시도/제공=금강주택
서울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구 첫 분양단지인 금강주택의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이달 말 분양한다. 양원지구 C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4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춘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가깝고 올해 개통 예정인 6호선 신설역인 신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여건을 갖췄다. 구릉산, 봉화산, 동구릉, 불암산, 중랑캠핑숲 등 인근이 숲으로 둘러 싸인 숲세권 단지다. 또 도보거리에 10개의 학교가 위치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위례신도시A3-4a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으로 14개 동, 총 1078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을 모두 갖춰 뛰어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우미건설도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875가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 동 전용면적 102~144㎡ 총 875가구다. 인근에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광역도로 진입이 쉽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주변으로 초등학교 예정 용지가 있고, 성남GC도 있어 일부 동에서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호반건설 역시 위례 호반써밋 송파Ⅰ(689가구), 위례 호반써밋 송파Ⅱ(700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S6블록(504가구)과 S9블록(647가구)이 5월 분양 첫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은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에서 지하3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99㎡ 총 50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도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647가구 규모로, 단지는 지구 내 신설 예정인 전철역, 학교, 공공청사와 가까워 뛰어난 생활 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1281가구, 금성백조가 124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고,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710가구, 중흥건설은 1262가구 규모의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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