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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다양한 기업문화 투자로 지속성장 기반 마련

롯데, 다양한 기업문화 투자로 지속성장 기반 마련

기사승인 2019. 03. 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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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기업문화위 부산정기회의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아래서 세번째 줄 가운데)를 비롯한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내·외부위원들이 14일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부산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는 올해 신입사원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출산 축하금·유치원 지원금 확대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의욕과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생명존중 운동과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만전을 기한다.

롯데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위와 같은 과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회의에는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 서울대 이경묵 교수를 비롯한 내·외부위원, 부산지역 인근 계열사 현장근무 직원 및 주니어보드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기업문화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롯데는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들기’, ‘일하는 문화 혁신’, ‘사회적 책임 실천’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신입사원들에 대해 입사 이후 발생하는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는 출산·육아 관련 복지제도를 그룹차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둘째 자녀 이상 출산시 축하금을 200만원 지급하고 유치원 학자금을 월 10만원씩 2년간 지원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환경 보호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 임직원 800여명이 자살 예방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생명사랑 지킴이’ 활동을 그룹 전체로 확산한다.

또한 국가적 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프리(Free)’ 캠페인을 펼핀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야외 활동 근무자를 보호한다. 또 임직원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샤롯데봉사단이 동참해 13만 그루의 나무심기에 나선다.

일하는 문화 혁신을 위해서는 그룹 공통 가이드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ERRC’ 캠페인을 확대한다. ERRC는 업무에서 ‘제거해야 할 요소(Eliminate)’, ‘감소해야 할 요소(Reduce)’, ‘향상시켜야 할 요소(Raise)’, ‘새롭게 창조해야 할 요소(Create)’를 발굴해 생산성을 높이는 활동으로, 롯데는 지난해 438개의 ERRC 과제를 통해 98만 시간을 아끼고 총 670억원의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황 대표이사는 “긍정적인 기업문화 조성의 목적은 결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기 위함”이라며 “이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업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고 기업의 지속발전 측면에서 현장의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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