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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4·3 재보궐 앞두고 통영·고성 경제 지원책 봇물

與 지도부, 4·3 재보궐 앞두고 통영·고성 경제 지원책 봇물

기사승인 2019. 03. 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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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와 양문석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가 18일 오전 경남 통영시 도남동 구 신아SB 조선소에서 열린 통영·고성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같은 당 4·3보궐선거 통영·고성지역 양문석 후보에게 통영형일자리 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3 재보궐 선거 경남 통영·고성 지역의 총력전에 나섰다. 18일 통영고성 지역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는 통영·고성 경제를 부흥시킬 책임 있는 정당과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다양한 지역 경제 지원책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해찬 당 대표는 가장 먼저 조선업의 쇠퇴로 불황에 빠진 지역 경제를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전반적으로 조선산업이 불황에 빠지며 이 지역이 고용·산업 위기 지역으로 지정됐다”면서 “많은 분이 일자리를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떻게 하면 활기를 되찾을까가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구체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올해 4월이면 고용·산업위기 지역 지정 기간이 끝나는데 당이 정부와 협의해 기간을 연장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해 경남 통영·고성 지역을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했었다.

또 이 대표는 “조선산업 관련된 기업들이 일거리를 많이 만들어내고 떠나갔던 기술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통영 고성 쪽의 기업들이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특별한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당내 ‘통영형 일자리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을 임명했다. 위원장에는 전현희 의원과 앙문석 후보를 공동으로 임명하고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사회 통합형 일자리를 추진키로 했다.

이 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1호 공약이자 지역 숙원사업인 남북내륙철도 사업추진 지원 의지도 밝혔다. 이 대표는 “교통난 해소의 기회를 만들겠다”면서 “역사(驛舍)를 어디에다가 만드느냐가 큰 관심사인데 마침 통영시장도 갔고 고성군수도 만났는데 두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원하는 곳에 역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통영·고성) 주민들이 시장과 군수, 도의원, 시의원을 당선시켜줘서 감사하다”라면서 “해방 후 처음으로 우리 당 후보가 당선된 곳이므로 좋은 성과를 내 당으로서도 최대한 지역에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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