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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정준영 카톡 연루된 中 연예인들도 있는 듯

승리, 정준영 카톡 연루된 中 연예인들도 있는 듯

기사승인 2019. 03. 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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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 주장
승리와 정준영의 스캔들은 중국에서도 상당히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카톡에서 오고간 내용들은 그대로 번역돼 수많은 중국인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가 실시간의 공유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댓글 역시 엄청나게 달리고 있다. 대체로 사고를 일으킨 승리와 정준영을 비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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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한국 방송의 번역판./제공=진르터우탸오.
그러나 이들의 관심은 따로 있는 것 같다. 중국 연예인들이 사건에 연루돼 있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충분히 가능한 생각인 것 같다. 중국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는 18일 기사를 통해 일부의 이름도 거명한 바 있다. 승리와 정준영이 이들 중국 연예인들과 어느 정도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절대 아니라고 하기 어려울 듯하다는 것이 진르터우탸오의 주장이다.

사실 중국 연예계 역시 한국에 못지 않게 지저분하기로 유명하다. 또 양국이 아주 가까워 자주 왕래를 했다고 볼 경우 승리와 정준영 게이트에 이들의 이름이 언제인가는 거론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준영이 중국에서 몇 년 살았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사고를 쳤을지도 모르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이와 관련, 베이징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인징메이(尹京美) 씨는 “현재 밝혀진 카톡의 내용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해야 한다. 정준영은 중국에도 지인 연예인이 많다. 그렇다면 자주 소통했을 것이 분명하다. 중국에서도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면서 진르터우탸오의 기사가 너무 앞서간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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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정준영이 버닝썬에서 찍은 사진인 듯한 풍경./제공=진르터우탸오.
만약 승리와 정준영의 사건이 중국에도 불똥이 튀면 상황은 심각해진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를 보면 기우는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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