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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생산직 신규 채용 문제로 갈등…노조 1만명 요구

현대차 노사, 생산직 신규 채용 문제로 갈등…노조 1만명 요구

기사승인 2019. 03.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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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양재 본사/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노사가 생산직 신규 채용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조는 정년퇴직자 규모를 감안했을 때 1만명을 신규 채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사측은 오히려 기존 인력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인력 신규 채용과 관련해 근본적인 원인은 전기차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을 점차 확대할 계획으로, 전기차의 구조는 내연기관차보다 단순해 생산 인력의 과잉 현상이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차 생산 인력은 3만5000여명으로 사측은 전기차 생산이 늘어나는 만큼 생산 인력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노조는 사측의 입장에 반발하며 2025년까지의 정년퇴직자 규모를 감안해 신규 생산직 인력을 매년 채용하라는 입장이다. 또한 단체협약 협상이 시작되면 사측에 정년을 만 60세에서 65세로 늘릴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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