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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북한, 폭파 모습 보여주려 동창리 복구 가능성”

조명균 “북한, 폭파 모습 보여주려 동창리 복구 가능성”

기사승인 2019. 03. 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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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질의에 답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8일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복구 움직임이 발사대를 폭파하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동창리 복구가 미사일 발사를 위한 것과 북미가 하노이에서 합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폭파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각각 다른 견해가 있다’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후자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다만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에도 북한이 계속 작업을 하고 있고 상당 수준 복원한 상태여서 의도가 뭔지 좀 더 지켜보며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금도 북한이 핵을 포기할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는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제건설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비핵화를 통해 경제건설을 위한 체제 안전 보장과 경제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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