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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 “걸스데이, 마침표 아닌 쉼표…이제 ‘박소진’ 이야기할 것”

소진 “걸스데이, 마침표 아닌 쉼표…이제 ‘박소진’ 이야기할 것”

기사승인 2019. 03.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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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 SNS
걸스데이 소진이 팬들에게 새 소속사 이적 소식을 전했다.

소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소진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회사와 일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우리 데이지(팬클럽명)들이 놀라고 걱정될까 이렇게 글을 쓴다"는 말로 운을 뗐다.

소진은 "2010년 걸스데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율밍혤(유라, 민아, 혜리)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같은 동생들을 만나 함께 한 지도 벌써 9년이 흘렀다. 먼저 9년이라는 소중한 시간 동안 걸스데이 소진으로 부족하지만 언제나 사랑으로 응원해준 데이지 그리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 말하고 싶다. 걸스데이가 시작된 순간부터 지금 오늘까지도 항상 저와 멤버들은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아껴주고 있다"며 "새로운 회사를 찾고 결정하는 일에도 역시 함께 고민해줬다. 서로에게 있어 항상 좋은 선택들을 하게 도와주고 지지해 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얘기를 꺼내야겠다"면서 "우리가 잠시 동안 걸스데이라는 수식어를 잠시 내려놓게 되어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 하지만 걸스데이는 마침표 찍지 않았다 생각한다. 그저 잠시 쉼표를 두었을 뿐이니 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함께할 날을 기다려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소진은 "저를 포함한 멤버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지내다 좋은 기회로 다시 반가운 소식 전해드릴 수 있을 날이 오길 기도하고 바란다"며 "여러분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 또한 얻었으니 더 예쁘게 성실하게 지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이제는 오롯이 '박소진'으로 저의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보려 한다.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진은 이날 눈컴퍼니와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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