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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 딸 박시은 /MBC '사람이 좋다' 방송 |
가수 박남정이 배우인 딸 박시은의 끼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던 박남정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남정은 "연예계에서 멀어졌다가 다시 시작한 게 우리 딸들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남정의 큰 딸인 박시은은 아역배우로 시작해 작은 역할부터 착실히 연기하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박시은은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
박남정은 "어릴 때부터 방송에서 율동하는 게 나오면 지나칠 정도로 따라 하더라. 다른 애들도 그런 줄 알았다. 특히 큰 딸은 어릴 때부터 유난히 끼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저의 팬들도 '딸 잘 있느냐'고 먼저 물어보신다. 박남정은 이제 갔다. 그래도 딸 잘 되는 것만큼 좋은 게 어디있겠느냐"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