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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외국인 거주자 다양한 맞춤정책 도입

홍성군, 외국인 거주자 다양한 맞춤정책 도입

기사승인 2019. 03. 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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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어 언어 통역서비스 제공
군청 전경사진
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이 외국인의 지역 체류나 거주 시 편의를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3개 국어 통역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맞춤정책을 도입한다.

19일 홍성군에 따르면 현재 홍성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약 36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인 10만여명 대비 약 3.6%에 이른다.

군은 민원 배려 창구를 통해 외국인이 각종 민원 등으로 방문 시 순번에 관계없이 전용 창구를 통해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우선 안내할 계획이다. 창구 즉결민원, 무인민원발급, 정부 24 등 모든 분야다.

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문화 및 외국인 언어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사용빈도가 높은 타 외국어까지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언어통역 서비스는 외국어 능력이 있는 군 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져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다문화가족을 위해 8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해 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빠른 정착을 위한 글로벌 어학교육, 다문화 가정 공감프로젝트 운영, 다문화 청소년성장 프로그램 과정 등 외국인 및 이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폭넓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축제, 친정 보내주기, 가족사진촬영 등 다문화가족의 인식개선과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사업 등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들도 소중한 홍성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며 “내 고국처럼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국인 배려시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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