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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전남 최초 ‘산림복지지구’지정...2023년까지 150억 투입

광양 백운산, 전남 최초 ‘산림복지지구’지정...2023년까지 150억 투입

기사승인 2019. 03.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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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명품 치유·힐링 산림복지단지 조성
전국 최초 자연휴양림 내 반려동물 동반입실 숙박시설 ‘펫팸어울림’확충
백운산 산림복지지구 대상지 전경
산림청으로부터 산림복지지구로 지정된 백운산 대상지 전경./제공=광양시
전남 광양시 백운산이 산림복지지구로 지정됐다.

19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산림복지지구 지정은 도내 최초이자 전국에서는 국·공립을 포함 8번째다.

산림복지지구로 지정된 곳은 옥룡면 추산리 산114번지 일원 170㏊(국유지 159.3·공유지 8.7·사유지 2.0)로 현재 자연휴양림, 식물생태숲, 치유의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산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백운산 명품 치유·힐링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산림복지지구를 자연휴양림지구(41.3㏊), 치유의 숲지구(55㏊), 산림교육지구(61.6㏊), 산림레포츠지구(12.1㏊)로 나누고 각 지구별로 기 조성된 산림복지시설 외에 펫팸어울림, 산림교육센터, 유아숲체험원, 산림레포츠시설 등 부족한 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반려동물 1000만 인구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전국 최초로 자연휴양림 내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입실이 가능한 숙박시설 ‘펫팸어울림’을 확충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백운산권에 기 조성된 산림문화·휴양시설 등과 연계하여 전 생애주기를 대상으로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휴양, 치유, 교육, 문화,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추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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