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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O 호스피탈리티, 日 공략 강화…GG하우스·메트로 레지던스 위탁 운영 계약 체결

H2O 호스피탈리티, 日 공략 강화…GG하우스·메트로 레지던스 위탁 운영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19. 03. 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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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O 이웅희 대표(프로필)
H2O 이웅희 대표/제공=H2O 호스피탈리
베케이션 렌탈 스타트업 H2O 호스피탈리가 일본 최대의 셰어 하우스 기업 GG하우스와 일본 전역의 오프라인 위탁 운영 독점 계약을, 일본의 대표 부동산 중개 플랫폼 메트로 레지던스와는 도쿄 숙박시설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H2O 호스피탈리티와 GG하우스의 이번 계약 체결은 독점 계약인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국내에서도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는 셰어하우스는 ‘공유(Share)’와 ‘집(House)’을 합친 단어로 아파트나 빌라, 단독주택과 같은 집을 여러 명이 함께 대여해 사는 주거 형태를 뜻한다.

셰어하우스의 특성 상 지속적인 운영 및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번 GG하우스와 독점 계약을 통해 미래 일본 부동산 시장에서 H2O 호스피탈리티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H2O 호스피탈리티는 일본의 대표 부동산 중개 플랫폼 메트로 레지던스와는 도쿄 지역 내 운영하고 있는 숙박 시설에 대한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도쿄를 시작으로 추후 일본 내 거점 도시들의 숙박 시설 운영 및 관리 시스템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2O 호스피탈리티는 2017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IT 기술의 도입이 더딘 일본의 숙박 시스템에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매뉴얼을 다진 신개념 하우스 케어 서비스다. 2018년 기준 1500개실 숙박 시설을 운영 중이며 2019년 말까지 2500개실을 운영 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일본 최대 온라인 커머스 기업 라쿠텐의 자회사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와 숙박 시설에 대한 독점 운영을 계약한 바 있다.

2018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3500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4000만명의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6월 신민박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베케이션 렌탈에 대한 라이선스가 합법화되었으며 저가항공편 공급 확대, 엔화 약세 등 다양한 호재가 지속되며 일본 관광 및 숙박업에 관한 사업이 더욱 호황을 누리고 있다.

H2O 호스피탈리티 이웅희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일본 호텔 및 민박 운영 및 관리 내수시장에서 H2O 호스피탈리티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낼 계획” 이라며 “일본 시장에서 견고한 내실을 다진 후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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