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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만난 황교안 “한국당, 경제 아는 정당…경제 살리는데 총력”

손경식 만난 황교안 “한국당, 경제 아는 정당…경제 살리는데 총력”

기사승인 2019. 03. 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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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접견하는 황교안 대표<YONHAP NO-3246>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후 국회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접견하면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만나 “한국당은 경제를 아는 정당”이라면서 “경제 단체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기업경영에 부담주는 정책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국경총과 간담회를 하면서 “우리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경총회장은 가업상속제도 세율 인하 등에 대한 보완 입법 마련도 요청했다.

특히 손 경총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경제의 활력을 높이려면 기업의 기(氣)를 살려야 하고 기업이 경영에 전념하면서 활발히 뛰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경총회장은 “고율의 상속세로 기업인들이 위축되고 있으며 명문 장수기업들이 대(代)를 이어 발전할 수 있도록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손 경총회장은 “최저임금이 2년 간 30%가까이 인상돼 상대적 임금 수준이 전 세계 최상위권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 경총회장은 “기업의 지불능력을 감안해서 적절한 임금 수준을 정해야 하는데 정부가 내놓은 개정안은 이것이 빠졌다”면서 “최저임금과 관련해 최근 정부가 내놓은 결정기준 개편안은 기업의 지불능력을 고려해 국회에서 수정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손 경총회장은 “기술시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폭 늘어날 수 있도록 활력 넘치는 산업 생태계를 국회에서 만들어 달라”면서 “기업이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연구개발에 대한 세제혜택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총 김용근 상근 부회장, 류기정 전무, 김영완 노동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당에서는 한선교 사무총장과 추경호 전략부총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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