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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경동엔지니어링,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 컨설팅 수주

도로공사-경동엔지니어링,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 컨설팅 수주

기사승인 2019. 03. 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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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지난 13일 신용석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오른쪽)이 우간다 도로청장(왼쪽)과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경동엔지니어링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우간다 정부가 발주한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간다 정부재원 51억원이 투입되며 다음달부터 내년까지 진행된다.

컨설팅 사업은 △미래 고속도로망 구상 △사업 우선순위 결정 △고속도로 법체계 정립 △정부 공무원 기술교육 등이며 도로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의 전문가 27명이 참여한다.

컨소시엄 지분은 주간사인 도로공사가 50.5%, 경동엔지니어링 34.3%, 현지업체 CIC가 15.2%다.

우간다는 아프리카 동부 적도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나라로 자체 재원을 들여 고속도로망을 계획할 정도로 교통인프라를 통한 경제발전의 의욕이 높다. 한반도와 비슷한 면적(24만1000㎢)에 13만㎞의 도로망과 600㎞의 고속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우간다는 향후 20년간 2만㎞의 도로망 확충계획을 준비중이다.

도로공사는 이외에 우간다 캄팔라~진자 구간(95㎞) 민관합작투자사업과 캄팔라~엔테베 구간(51㎞) 유료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의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 방글라데시 최대 국책사업인 파드마 2층 다목적 교량(6.2㎞)의 시공감리와 아프리카 남동쪽 섬나라 모리셔스의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도로입체화 건설관리,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66㎞) 민간투자사업의 운영유지관리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속도로 건설과 운영에 대한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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