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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전국에 비 내린 후 주말까지 꽃샘추위

20~21일 전국에 비 내린 후 주말까지 꽃샘추위

기사승인 2019. 03. 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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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3월20일 모식도
20일 밤 예상기압계 및 강수 모식도. /제공=기상청
20일과 21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꽃샘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제주도와 충남·전라해안은 오후부터, 서쪽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려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20일 밤부터 21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30㎜ 수준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충청이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충돌로 인한 강한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후 21일 오전 서쪽지역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정오를 전후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지역별 강수량은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30~150㎜ 이상, 그 밖의 지역 10~50㎜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저기압의 이동경로가 북상하거나 저기압 전면의 바람이 강해질 경우 중부지역 강수량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한동안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강한 비 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은 낙석,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니 해빙기 안전사고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가 그치는 오후부터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22일 오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21일 아침에 비해 8~10도 가량 낮아 당분간 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아침부터 주말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이라며 “일교차도 10도 이상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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