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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열 부의장 “노량진-노들섬 잇는 한강대교 보행교 설치 환영…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박기열 부의장 “노량진-노들섬 잇는 한강대교 보행교 설치 환영…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19. 03. 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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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 /사진=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서울시의 한강대교 보행교(가칭 백년다리) 개통 계획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20일 ‘한강대교 보행교 기본구상안’을 통해 기존 교각과 주변 시설을 이용해 노들섬과 노량진을 잇는 보행자 전용다리를 2021년에 개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강대교 보행교는 뉴욕의 ‘브루클린 브리지(Brooklyn Bridge)’와 같이 1층은 차도, 2층은 보행로로 운영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노량진 방향으로는 내년 철거 예정인 노량진 고가차도와 이어지고 노들섬 방면으로는 노들섬 동-서를 잇는 보행육교와 연결되며, 올림픽대로 하부 수변보행길로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수직으로 직접 연결된다. 보행교 개통으로 노량진 일대와 노들섬의 보행접근성 향상과 한강 수변부 공간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노들섬을 중심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여의도-선유도공원-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경의선숲길-용산공원’으로 이어지는 한강 주변 광역 보행 네트워크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박기열 부의장은 “서울시의 한강대교 보행교 개통 계획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백년다리가 시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또 전 세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이어 “동작구는 한강과 맞닿아 있는 자치구이면서도 한강을 활용한 공간이나 시설이 부족했던 상황”이라며 “그동안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외에 다리 자체를 즐길 거리로 활용했던 사례가 많지 않았는데, 백년다리 개통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공간이 확보되고 나아가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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