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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매매 알선·코카인 투약 의혹…경찰 진술 확보

승리, 성매매 알선·코카인 투약 의혹…경찰 진술 확보

기사승인 2019. 03. 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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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정재훈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성접대 또는 성매매 알선을 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20일 MB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성매매 알선이 있었다는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승리는 2015년 12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잡고 여성을 불러라" "실수하지 마라"라는 글을 올려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 알선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승리 측은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해왔다.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남성을 불러 조사까지 마친 상태로, 여성들을 상대로도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가 투자자 접대를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돈의 출저를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승리가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8일 승리를 비공개로 불러 구체적인 투약 날짜 등을 확인했다.

이에 승리 측 변호인은 "관련 진술을 한 제보자와 대질 조사라도 받겠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일 병역법 제61조 및 동법 시행령 제129조에 근거해 승리의 입영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역병 입영 연기  기간인 약 3개월 후에는 병역법 규정에 따라 입영 및 연기여부가 다시 결정된다. 승리는 오는 6월 24일까지 입대일을 연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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