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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미세먼지 심화로 공기청정기 판매 수혜 기대”

“위닉스, 미세먼지 심화로 공기청정기 판매 수혜 기대”

기사승인 2019. 03. 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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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일 위닉스에 대해 미세먼지 심화로 공기청정기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450원을 제시했다.

위닉스는 2002년 공기청정기를 개발했으며 2016년부터 제습기와 공기청정기를 주력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위닉스의 ‘뽀송’ 제습기는 GFK기준 2018년 국내 제습기 1위, 공기청정기 3위를 기록했다. 2018년 3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공기청정기 51.2%, 제습기 29.4%, 정수기 3.8%, 기타 15.6%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는 연구원은 “갈수록 심해지는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제품이 돼가고 있다”며 “공기청정기도 에어컨처럼 방과 거실에 설치가 필요한 제품이 돼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필수 가전제품인 냉장고, 에어컨의 국내 평균 보급률은 83%이며, 국내 공기청정기의 보급률은 46%로 낮은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공기청정기 산업은 성장 여력이 높다고 판단되며, 향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최근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위닉스마스터(69만9000원)가 롯데홈쇼핑에서 사전예약 1800대, 방송판매 3800대로 총 5600대를 판매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매출액은 약 40억원으로 추정했다. 위닉스의 홈쇼핑 채널 매출 비중은 10.3%이다. 유통채널 비중을 감안시 2019년 공기청정기의 높은 성장세를 기대했다. 또한 위닉스의 공기청정기가 다나와, 네이버쇼핑 공기청정기 부문에서 1등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초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공기청정기의 매출비중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며 “위닉스는 여러 평형대의 다양한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건조기, 제습기 등 환경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향후 공기청정기 및 환경 가전제품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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