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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현장매칭…국방부, 20~21일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

AI 현장매칭…국방부, 20~21일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

기사승인 2019. 03. 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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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서 200개 기업 참여…미래직업체험관 등 운영
붐비는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육군 제50보병사단 강철체육관에서 열린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가 참여기업과 장병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
국방부는 2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19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장병들의 취업과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희망 새출발, 내일(My job)이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일자리위원회 등 11개 정부부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5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현장매칭시스템’을 도입된다.

미래직업체험관이 설치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환경변화를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병들은 인공지능 현장매칭시스템을 이용해 전공, 경력, 관심사항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자신에게 맞는 채용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자기소개서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성향, 강약점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미래직업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기기와 증강현실(AR) 기반의 게임을 활용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미래유망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찾아가는 공직설명회’에서는 올해, 신규로 소방, 경찰, 군무원 등 사회안전 분야 입사를 희망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현직 공무원이 현장상담을 실시한다.

취업 컨설팅관에서는 국방부에서 확대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진로 및 취업 상담사 40명과 전문 컨설턴트 30명을 현장에 배치해 진로 상담 및 필요한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행사에는 롯데그룹, 엘지(LG) 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LG전자, 삼성중공업, 포스코, 시제이(CJ)대한통운, 지에스(GS)리테일 등 대기업 그룹사 및 우수 중견·중소기업 등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현장 면접과 채용설명회를 통해 사무·관리직, 인사·총무직, 경호·경비직 등의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에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그롭과 LG유플러스에서는 현장 모의 면접관을 운용해 장병들에게 실제 면접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경험을 제공한다.

장병들의 박람회 참여 준비와 취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박람회 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월부터 개설한 ‘온라인 국방취업스쿨’ 사이트를 통해 11월말까지 장병 누구나 취업 준비를 위한 학습 콘텐츠를 수강할 수 있다.

아울러 이력서 작성 컨설팅, 인적성 검사, 맞춤 채용 설정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박람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계속적인 취업 지원이 실시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사후관리 전담센터를 운영해 추가 구인소요가 있는 기업과 행사 기간 미취업자간 만남행사를 갖는다.

권역별 120명의 전담 컨설턴트를 운용해 전역자에게 취업을 매칭할 계획이다.

개막식 행사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및 후원기관 대표와 청년 장병이 함께 참여한다.

‘청년 장병 취업의 날’ 선포식과 ‘청년 장병 내일(My Job)의 별을 달다’라는 주제로 개막식 퍼포먼스 행사가 이뤄진다.

청년 장병들을 위해 무료로 이미지 캐리커쳐, 사진 촬영, 3D체험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린다.

정경두 장관은 “우리 장병들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고 미래”라면서 “성실한 군복무가 취업과 학업으로 연결되도록 적극 지원해 군복무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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