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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혁신 주도”…올리브영,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레볼루션’ 시상식 진행

“직원이 혁신 주도”…올리브영,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레볼루션’ 시상식 진행

기사승인 2019. 03. 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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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19일 진행된 올리브영 사내 아이디어 공모 제도 ‘레볼루션’ 시상식에서 성정현 CJ올리브네트웍스 영업본부장(가운데)과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올리브영에 2030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19일 사내 아이디어공모 제도 ‘레볼루션(Revolution)’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볼루션’은 임직원들이 변화와 혁신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개선점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내 공모제도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현재 700건에 달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올리브영은 이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업무 비효율을 개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업에 실제 적용시킴으로써 업무 혁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행사 가격을 표시하는 매장 라벨 개선과 매장 음악(BGM) 아이덴티티 정립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네 명의 직원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리브영은 매월 경영진의 공정한 심사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포상하며 해당 아이디어의 현업 적용을 적극 추진해 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총 14개 아이디어가 업무 현장에 적용됐다. 대표적인 것이 ‘현금 없는 매장’ 과 ‘스마트 영수증(모바일 발행 영수증)발급 안내 멘트의 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적용’ 등이다. 현금 없는 매장의 경우 지난해 12월 강남본점 박철인 본점장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지난달부터 일부 매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박철인 본점장은 “현금 매출이 거의 없는 매장에서도 매일 은행 업무를 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카드 결제 전용 매장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현금 정산 및 은행업무 시간이 절약되고 이 절약된 시간만큼 고객 서비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올리브영은 매월 진행되는 ‘레볼루션’으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업무 환경 개선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소통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상향식 아이디어 발굴 활동으로 회사 전체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동기를 직원들에게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 구축에 힘쓰는 등 젊고 역동적인 조직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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