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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르노 그룹 내 소속 지역 본부 변경

르노삼성, 르노 그룹 내 소속 지역 본부 변경

기사승인 2019. 03. 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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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6개 지역본부 개편…'아시아-태평양' 본부, '아프리카-중동-인도'본부와 통합
르노삼성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 지역본부 소속으로
중국시장 대응 위한 '중국지역본부' 신설
르노 그룹 로고
르노삼성자동차는 4월부터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에서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지역 본부로 소속이 변경된다고 20일 밝혔다.

르노그룹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조직 개편에 맞춰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속해있던 대한민국·일본·호주·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와 통합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 지역 본부(회장 패브리스 캄볼리브)로 재편한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에 대한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중국 지역 본부(회장 프랑수아 프로보)’를 신설한다.

르노그룹은 그동안 전세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 △유라시아 지역 본부 △유럽 지역 본부 △프랑스 지역 본부 △아메리카 지역 본부 등 6개의 지역본부를 운영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르노삼성의 소속 지역이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 지역의 르노 그룹 수출 노하우를 활용해 수출 지역 다변화 및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아프리카·인도 지역의 경우 동남아 지역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간 시너지 효과가 큰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르노와 닛산 모델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부산공장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삼성 중앙연구소)도 기존의 아시아지역 연구개발(R&D) 허브를 넘어 르노 그룹 내 핵심 연구개발기지로서 역할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르노그룹은 이번 개편에 대해 “전세계 자동차 산업의 가파른 변화 속도에 발 맞춰 르노그룹이 소비자들의 기대에 민첩하게 부흥하면서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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