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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관리종목 탈출…감사의견 ‘적정’ 평가 받아

삼광글라스, 관리종목 탈출…감사의견 ‘적정’ 평가 받아

기사승인 2019. 03. 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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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에 주력할 것"
삼광글라스가 관리종목에서 벗어났다. 관리종목이란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것으로, 기업 경영상 문제를 안고 있으니 투자시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1년간 재무건전성 확보, 재고 줄이기 등 수익 개선 활동을 추진해왔다.

20일 삼광글라스 등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공시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지난해엔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삼광글라스는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내부 회계관리 제도를 개선했다. 또 재고를 줄이기 위해 판매 채널을 강화했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은 247억원으로 전년대비 7.9% 증가했다. 관리종목 지정에 영향을 미쳤던 수익성 문제도 해소 국면에 접어든 분위기다. 논산 1공장이 지난 1월부터 정상가동에 돌입한 덕분이다.

올해 목표는 지속 성장이다. 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은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신규 유통채널 발굴에 나선다. 병·캔 사업부문도 신규 거래선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주류 시장이 수입맥주 공세로 위축된 만큼 수출 확대에 주력한다.

삼광글라스는 “감사의견 적정에 힘입어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올해는 더욱 노력하겠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맞게 성장동력을 발굴해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는 기업이 되도록 기반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삼광글라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최대주주는 배당금을 전부 포기하고 일반주주에게만 주당 750원을 차등배당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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